'8년 전 MVP' 명예 회복 다짐, 은퇴 대신 1년 더 뛴다

입력 2023-11-21 08: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방출 후 간신히 메이저리그 경력을 이어간 조시 도날드슨(38)이 은퇴 대신 현역 선수 연장을 선택했다. 단 2024시즌 이후에는 은퇴한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더 스코어는 21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도날드슨이 은퇴 대신 1년 더 뛰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도날드슨은 현재 2년 이상 선수 생활을 연장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24시즌 이후에는 은퇴하겠다는 것.

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이번 시즌의 초라한 성적과 방출 이력으로 메이저리그 선수 경력을 마무리하고 싶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의 도날드슨은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33경기를 뛴 뒤 방출됐다.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성적도 좋지 않았다.

이후 도날드슨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한 뒤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밟았다. 밀워키에서도 성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도날드슨은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3루수로 지난 201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3루수. 올스타에 3회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를 2번 받았다.

통산 1383경기에서 타율 0.261와 279홈런 816타점 816득점 1310안타, 출루율 0.358 OPS 0.847 등을 기록했다.

최전성기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첫 해인 2015년. 당시 도날드슨은 41홈런-123타점과 OPS 0.939 등의 성적으로 MVP에까지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