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다 코다이를 보유하고 있는 뉴욕 메츠에 유리해진 걸까?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일본 선수와 함께 뛰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코디피 베이스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야마모토가 일본 선수와 함께 뛰고 싶어 한다는 에이전트의 말을 전했다.
일본 최고의 투수 야마모토는 이미 최대 15개 팀의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가 2파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
뉴욕 메츠에는 일본인 투수 센가가 있다. 하지만 LA 다저스에는 일본 출신의 선수가 없다. 또 스티브 코헨의 뉴욕 메츠가 돈 싸움에서 밀릴 일도 없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를 제외한 빅 마켓 팀 중 일본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으로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등이 있다.
오른손 정통파 투수인 야마모토는 이미 3년 연속 4관왕, 3년 연속 사와무라상 수상 등으로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했다. 또 노히터 게임도 2차례 연출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64이닝을 던지며, 16승 6패와 평균자책점 1.21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9개.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승률왕에도 올랐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스플리터의 20-80 스케일은 70점으로 평가됐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스플리터라는 것. 이에 2억 달러 계약설이 계속해 나오는 것.
약점은 비교적 작은 신체조건. 야마모토는 키 178cm에 체중 80kg으로 190cm 이상이 우글대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비해서는 매우 작은 체구를 지니고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인 선수와 한 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힌 야마모토. 실제 계약을 체결할 때 이러한 점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