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스트라이프 입나?' 소토 이적, '조기 마무리' 전망

입력 2023-11-23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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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애런 저지(31)와 함께 타선을 이끌 왼손 외야수 영입이 절실한 뉴욕 양키스가 윈터 미팅이 끝나기 전에 후안 소토(25) 영입을 마무리 지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윈터 미팅 종료 전까지 소토를 영입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소토의 트레이드는 오프 시즌 후반까지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2월 초 열리는 윈터 미팅 종료 전에 이뤄질 수도 있다.

소토는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미 지난달 말 뉴욕 양키스와 소토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다.

물론 소토 영입에 관심을 갖는 팀은 많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 만큼 절실한 팀은 없는 것. 이에 소토가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소토는 지난해 8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다. 이번에 이적할 경우, 뉴욕 양키스는 소토의 세 번째 팀이 되는 것.

소토는 샌디에이고 이적 후 지난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워싱턴 시절 0.894를 기록한 OPS는 0.778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소토는 이번 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75와 35홈런 109타점 97득점 156안타, 출루율 0.410 OPS 0.930으로 성적을 회복했다.

소토는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 선구안 등을 두루 갖춘 만능 타자. 뉴 양키 스타디움의 오른쪽 펜스와 만나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까지 단 1시즌이 남아있는 상황. 이에 트레이드 대가는 소토의 이름값에 비해서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소토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경우, FA 자격 취득 이전에 초특급 연장계약에도 큰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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