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절정 야마모토, 결정 천천히? '계약 늦어질 전망'

입력 2023-11-28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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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이 시작된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의 결정은 얼마나 걸릴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야마모토의 최종 결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워낙 많은 팀이 야마모토에게 관심을 내보였기 때문. 결정권은 야마모토에게 있다. 이에 최대한 오래 협상할 것이라는 전망.

야마모토 영입에는 절반에 가까운 구단이 달려든 상태. 나머지 구단도 조건이 문제일 뿐이다. 야마모토 영입을 원하지 않는 구단은 없다.

현재 일본에 있는 야마모토는 원격 미팅으로 최종 협상 후보 몇 팀을 선택한 뒤, 12월 초 원터 미팅 이후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의 포스팅은 지난 21일 시작돼 오는 2024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총 45일간. 이는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의 30일에 비해 보름이 더 길다.

현재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등이 야마모토 영입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야마모토 영입을 위해서는 총액 2억 달러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는 미국 서부 해안가 팀을 선호한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오른손 정통파 투수인 야마모토는 이미 3년 연속 4관왕, 3년 연속 사와무라상 수상 등으로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했다. 또 노히터 게임도 2차례 연출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64이닝을 던지며, 16승 6패와 평균자책점 1.21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9개.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승률왕에도 올랐다.

무려 160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150km에 이르는 스플리터를 던진다. 여기에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커브까지 구사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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