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고우석 포스팅 시작 '처남-매부 동반 ML 도전'

입력 2023-12-05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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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스포츠동아DB

고우석.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처남에 이어 매부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도 시작됐다. 고우석(25)의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이 최대 한 달 동안 열린다.

미국 USA 투데이는 5일(한국시각) 고우석의 포스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협상 기간은 미국 동부시간 5일 오전 8시부터 2024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

한국 시간으로는 5일 오후 10시부터 2024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다. 한 달간의 시간이 주어지는 것. 이 기간 내에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로써 고우석은 친구이자 매부인 이정후와 함께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다. 이정후의 포스팅 역시 5일 시작된다.

고우석은 지난 2017년 LG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해 7시즌 동안 353경기에서 367 1/3이닝을 던지며, 19승 26패 138세이브 6홀드와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마무리 투수로 나선 것은 2019년. 당시 고우석은 마무리 투수 초년생임에도 불구하고 3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54로 펄펄 날았다.

고우석. 스포츠동아DB

고우석. 스포츠동아DB

또 고우석은 지난해 61경기에서 60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4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48로 철벽 마무리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1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68로 부진했고, LG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지 않았다.

고우석은 최고 150km를 상회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 하지만 짧은 익스텐션 때문에 타자들이 느끼는 체감 구속은 비교적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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