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야마모토 더해도 안되나' 현 전력 1위는 ATL

입력 2024-01-03 06: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오타니 쇼헤이(29)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품은 LA 다저스, 하지만 여전히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전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는 3일(한국시각) 오프 시즌이 한창인 현 시점에서 바라본 2024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TOP10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TOP10.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TOP10.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이에 따르면, 1위는 지난해 정규시즌 최고 승률을 올린 애틀란타가 차지했다. 애틀란타의 타선은 지난해 놀라운 파괴력을 자랑했다.

또 굵직한 자유계약(FA)선수 영입은 없었으나,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크리스 세일(34)을 영입해 선발 마운드에 힘을 더했다.

LA 다저스가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영입했으나, 아직 애틀란타의 전력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를 내린 것. 물론 LA 다저스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어 2위에는 LA 다저스가 올랐다. LA 다저스는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영입하는데 총 1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쏟아부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오타니는 2024시즌에 투수로 나서지 못한다. 이는 LA 다저스가 2위로 평가된 것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또 3위에는 지난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랐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4~5위를 차지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린 팀. 젊고 뛰어난 선수가 많기 때문에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평가.

필라델피아 역시 애런 놀라를 잔류시키며 지난해 전력을 지켜냈다. 잭 윌러-놀라의 상위 선발진에 브라이스 하퍼가 버티는 타선은 상대에게 큰 위협이 된다.

계속해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6위에 올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9위, 오타니 쟁탈전에서 LA 다저스에게 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0위에 자리했다.

물론 이는 1월 초의 파워랭킹. 시즌은 3월 말 시작된다. 따라서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현 시점의 전력 평가 정도로 볼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