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소토, 오타니 기록 갱신…역대 최고 3100만 달러에 사인

입력 2024-01-12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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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인스타그램 캡처.

후안 소토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후안 소토(25)가 연봉 3100만 달러(약 407억 4000만 원)에 합의했다고 MLB.COM, ESPN 등 현지 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는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지닌 선수가 한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2023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1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소토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ESPN에 따르면 양측은 연봉조정 신청 마감시한(미국 동부시각 기준 11일 오후 8시) 몇 분 전에 합의에 도달했다.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2050만 달러를 받기로 합의해 소토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소토는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779경기 출전 타율 0.284, 160홈런, 483타점, OPS 0.946.

지난 시즌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162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75, 35홈런, 109타점, OPS 0.930을 기록하며 통산 4번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했다.

MLB.COM은 지난해 12월 게재한 ‘2024년 주요 수상자 예측’ 제목의 기사에서 소토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선수(MVP)로 꼽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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