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아쿠냐 Jr의 파격적인 변신→'스위치 타자로?'

입력 2024-01-18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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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왼쪽 타석 타격 모습.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왼쪽 타석 타격 모습.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지난해 자신의 첫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타격 훈련 모습이 화제다. 왼쪽 타석에 들어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타석에 들어선 아쿠냐 주니어의 타격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아쿠냐 주니어는 왼쪽 타석에 오픈 스탠스로 들어서 중견수 방향으로 한 차례, 우익수 방면으로 두 차례 타구를 날렸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쿠냐 주니어가 왼쪽 타석을 탐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21년 5월 24일에는 정규시즌 경기에서 갑자기 왼손타자용 헬멧을 쓰고 나타났다.

물론 이에 대한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스니커 감독은 “NO"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왼쪽 타석에서의 타격은 불가하다고 전했다.

이번 아쿠냐 주니어의 왼쪽 타석 타격 영상이 스위치 타자로의 전환 시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타격 밸런스 잡기용으로 반대쪽 타석에 들어서는 경우가 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지난해 모든 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아쿠냐 주니어가 왼쪽 타석에 들어선 것으로 충분히 관심을 모을 만 하다.

아쿠냐 주니어와 절친으로 널리 알려진 아지 알비스(27)가 스위치 히터다. 아쿠냐 주니어가 친구를 따라 때에 따라 스위치 히터를 시도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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