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NO.1' 휴스턴-헤이더, 5년-95M 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24-01-23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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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왼손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30)의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적이 확정됐다. 휴스턴과 헤이더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휴스턴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헤이더와의 5년-9500만 달러 계약이 공식 확정됐음을 알렸다. 이는 헤이더가 휴스턴의 신체검사를 통과한 것.

앞서 휴스턴은 헤이더와 지난 20일 5년-9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이 계약은 실질적인 규모에서 구원투수 역대 최고를 자랑한다.

조시 헤이더. 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SNS

조시 헤이더. 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SNS

이번 계약에는 지급 유예 조항이 없다. 구원 최고 대우를 받은 에드윈 디아즈와 뉴욕 메츠의 5년-1억 200만 달러와는 다르다.

디아즈의 계약에는 2650만 달러의 지급 유예가 있다. 이에 현 가치는 1억 200만 달러가 아닌 9300만 달러. 헤이더에 비해 200만 달러가 적다.

이번 휴스턴과 헤이더의 계약에는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 헤이더는 2028시즌까지 휴스턴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할 헤이더는 통산 349경기에서 388 2/3이닝을 던지며, 20승 21패 21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648개.

올스타에 5차례나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최고 구원투수에게 주는 트레버 호프만상을 무려 3번이나 받았다. 현 시대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61경기에서 56 1/3이닝을 던지며, 2승 3패와 평균자책점 1.28로 펄펄 날았다. 탈삼진은 85개.

휴스턴은 헤이더의 영입으로 기존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8회에 기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구원진의 전력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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