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NYY 저지, AGAIN 2022? '3번-중견수 출격'

입력 2024-01-26 08: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해 아쉬움을 남긴 ‘홈런왕’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의 2024시즌 타순과 수비 포지션이 정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각) 저지가 나설 타순과 수비 포지션에 대해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분 감독은 저지를 대부분의 경기에 중견수로 출전시킬 예정. 또 앞서 발표된 바와 같이 타순은 2번이 아닌 3번이다.

즉 저지는 오는 2024시즌에 3번-중견수로 가장 많이 출전할 예정. 뉴욕 양키스는 2024시즌에 후안 소토-저지의 2-3번을 기용한다.

또 소토-저지 앞에는 DJ 르메이휴가 선다. 이와 함께 글레이버 토레스와 알렉스 버두고 역시 리드오프의 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저지는 메이저리그 통산 835경기 중 593경기를 우익수로 소화했다. 중견수는 단 117경기. 하지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2022시즌에는 중견수로 77경기에 나섰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저지가 중견수를 보는 것은 낯설지 않다. 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자리를 비울 때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체력을 비축할 수도 있다.

저지는 지난 2022년 62홈런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106경기에만 나섰다. 수비 도중 큰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기 때문.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뉴욕 양키스와 저지는 부상을 가장 경계할 것이다. 저지는 부상이 없을 경우 언제든 홈런을 때려줄 수 있는 타자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상에도 무려 37개의 홈런을 때린 저지가 오는 2024시즌 15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다면, 2022년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도 결코 꿈이 아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