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김하성, 서울시리즈 3루수로? '마차도 DH'

입력 2024-02-05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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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까지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된 김하성(29)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잔류시 3루수로 개막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5일(한국시각) 재활 중인 매니 마차도(32)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차도는 현재 무리 없이 2024시즌 개막전을 대비 중이다. 마차도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신근 힘줄 수술을 받았다.

이는 회복에 4~6개월이 걸리는 수술. 이에 마차도는 2024시즌 개막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었으나, 현재 회복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수비. 샌디에이고는 마차도를 당분간 지명타자로 기용할 예정. 이에 내야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김하성의 수비 포지션 변동 가능성이 생긴 것.

김하성은 지난해에도 3루수로 30경기에 나섰다. 2루수로 101경기, 유격수로 18경기. 또 김하성은 모든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이에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은 오는 2024시즌에도 이어질 전망.

오는 2024시즌 김하성의 주 포지션은 2루수. 하지만 이처럼 3루와 유격수 자리에 구멍이 날 때마다 수비 포지션을 변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는 김하성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골드글러브급 내야수의 가치는 매우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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