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걱정마' 디아즈, 완벽 회복→불펜 투구 '곧 실전'

입력 2024-02-13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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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에드윈 디아즈(30)가 복귀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무릎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건너 뛴 디아즈의 재활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디아즈는 이날 뉴욕 메츠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이는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재활의 첫 단계다.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투수의 내야땅볼 수비와 1루 커버 등은 실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릎이 완벽하게 회복됐기 때문에 곧 수비와 실전 투구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디아즈는 지난해 3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023 WBC 본선 1라운드 D조 최종 4차전에 등판해 완벽한 투구로 푸에르토리코의 승리를 지켰다.

문제는 승리 후 세리머니 과정에서 디아즈가 오른쪽 무릎 슬개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것. 디아즈는 매우 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디아즈는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수술은 성공적. 2024시즌 복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건강한 디아즈는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디아즈는 지난해 61경기에서 62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3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이에 디아즈는 오는 2024시즌 뉴욕 메츠의 뒷문을 확실하게 지킬 것으로 보인다. 디아즈가 있는 뉴욕 메츠에게 9회는 큰 걱정거리가 아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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