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사수 성공' PHI, 윌러와 '3년-126M 연장 계약'

입력 2024-03-05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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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에이스 지키기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5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와 잭 윌러(34)가 기존의 계약에 3년-1억 2600만 달러를 추가한다고 전했다.

이는 2025년부터 2027년에 해당하는 것. 연간 4200만 달러. 연장 계약으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연평균 금액이다.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번 계약에는 옵션이 없고,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즉 윌러는 오는 2027시즌까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다.

앞서 윌러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5년-1억 1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4시즌은 계약 마지막 해. 필라델피아는 일찌감치 에이스를 지켰다.

즉 윌러의 계약은 5년-1억 1800만 달러에서 8년-2억 4400만 달러가 된 것이다. 연평균 금액은 2360만 달러에서 3050만 달러로 상승했다.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러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101경기에서 629 1/3이닝을 던지며, 43승 25패와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675개.

이는 뉴욕 메츠에서 5년 동안 기록한 평균자책점 3.45보다도 좋은 것. 이에 필라델피아와 윌러의 계약은 모범 사례로까지 꼽히고 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윌러와의 연장 계약을 통해 윌러-애런 놀라(31)로 이어지는 상위 선발진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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