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무리?' 김하성, 80M 계약 전망 '소토 최고 대우'

입력 2024-03-05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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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버 김하성(29)은 어떤 대우를 받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4일(한국시각) 주요 예비 FA 선수들이 2024시즌 체결하게 될 계약 예상 조건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하성은 최근 예상되고 있는 총액 1억 달러에 못 미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예상. 4년-8000만 달러로 전망됐다.

이는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체결한 계약과 동일하다. 지난해 타격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며 골드글러브를 받은 내야수로는 아쉬울 수 있는 계약.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어디까지나 이는 지난해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한 것. 김하성이 2024시즌 유격수로 출전하며 좋은 타격을 보일 경우, 조건은 올라갈 수 있다.

김하성의 1차 목표는 총액 1억 달러로 볼 수 있다. 또 여기에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고 대우인 추신수의 7년-1억 3000만 달러가 있다.

이번 발표에서 최고의 계약을 차지할 선수로는 역시 후안 소토가 꼽혔다. 소토는 일찌감치 2024시즌 후 열릴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됐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토는 무려 14년-5억 40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평균 3857만 달러. 1998년생인 소토의 40세 시즌까지 보장되는 계약이다.

또 계약 기간 14년은 FA 선수로는 최장기 계약. 페르난도 타티스가 샌디에이고와 14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는 연장 계약이다.

특히 총액 5억 4000만 달러는 오타니 쇼헤이(30)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금액. 소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금액이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투수 중 최고 대우를 받을 선수로는 코빈 번스(30)가 꼽혔다. 31세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 나옴에도 8년-2억 6000만 달러로 예상됐다.

계속해 올스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30)이 7년-2억 1000만 달러, 왼손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30)가 7년-1억 9500만 달러라는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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