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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14일 자유계약선수(FA) 박경상(179cm, G)과 최승욱(191cm, F)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경상, 최승욱 모두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2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LG는 박경상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3점슛,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박경상은 2019~20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41경기에 나서 평균 3.6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경상은 "결혼을 앞두고 있어 한편으로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고향인 창원에서 뛸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LG 세이커스가 정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역시 "기대 이상의 좋은 조건으로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욱 더 노력하고, 팀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