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방식 바뀔까?…각 컨퍼런스 통합 제안

입력 2020-05-26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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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NBA.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오는 7월 재개를 노리는 미국 프로농구(NBA)가 플레이오프 방식을 변경할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변경된 플레이오프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각 컨퍼런스를 통합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

당초 NBA는 동-서부 컨퍼런스의 우승 팀을 가린 뒤, 이 두 팀이 파이널을 치렀다. 하지만 이번에 제안된 방식은 컨퍼런스의 통합.

이 매체는 리그 중단 전까지의 순위를 기준으로 1번 시드 밀워키 벅스와 16위 올랜도 매직이 맞붙는 플레이오프 방식을 제안했다.

또 2번 시드 LA 레이커스와 15번 시드 브루클린 네츠, 3번 시드 토론토 랩터스와 14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대결 등이다.

컨퍼런스의 통합은 플레이오프에서 동-서부 전력 차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조금은 더 공평한 방식의 플레이오프.

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가 각 구단의 홈구장에서 열릴 경우, 상대적으로 길어지는 이동거리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이번 플레이오프는 각 구단의 홈구장이 아닌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월드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뒤 각 구단의 홈구장에서 경기가 열릴 때도 이러한 방식이 논의 될 경우, 큰 반발을 사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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