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SNS에서 논란 빚은 최준용 자체징계 논의

입력 2020-12-08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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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최준용. 스포츠동아DB

서울 SK 최준용. 스포츠동아DB

서울 SK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방송 도중 팀 동료의 나체사진을 공개한 최준용(26)을 자체 징계한다.

SK 구단은 8일 “오경식 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최준용의 소명을 듣고 징계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준용은 오늘 안양 KGC전부터 팀과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7일 최준용의 SNS 생방송에서 SK 소속 선수의 나체사진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이 일어나자 최준용은 자신의 SNS에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방송에서 실수를 하게 돼 죄송하다. 놀라셨을 팬들과 해당 선수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스마트폰 사진첩에 있던 사진 일부가 노출됐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SK 오단장은 8일 “고의성 여부와 관계없이 KBL을 대표하는 선수인 최준용이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한 것에 대해 프로농구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매년 해왔던 SNS 관련 교육, 인성 교육을 더 강화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KBL은 9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준용 SNS 논란과 함께 고양체육관 내 구단 사무실에서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이 모여 술을 마신 고양 오리온 구단에 대해서도 심의를 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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