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개인통산 99번째 트리플더블…레이커스에 승리 안겨

입력 2021-03-17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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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임스는 17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5점·12리바운드·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LA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37-121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자신의 5번째이자 개인통산 99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전날(1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도 22점·10리바운드·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에 128-97 대승을 이끌어 냈던 제임스는 37세의 나이로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향후 트리플더블을 한 차례 더 기록하면 NBA 역사상 5번째로 개인 통산 100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선수가 된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무려 50점을 쏟아 부은 데미언 릴라드의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에 125-124, 1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발목 골절 부상으로 8주간 결장했던 포틀랜드의 CJ 맥컬럼은 복귀전에서 10점을 기록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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