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삼성과 오리온의 리그 복귀 위한 움직임

입력 2022-02-02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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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제공 | KBL

서울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제공 | KBL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겪은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 선수단이 서서히 경기일정 복귀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가장 먼서 확진자가 발생해 총 4경기가 연기된 삼성 선수단은 지난달 31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가볍게 훈련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실시했다. 선수들은 하루를 쉬고 2일부터 다시 팀 훈련에 들어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일부 인원이 아직 격리 중이어서 완전체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선수와 스태프까지 다수가 확진됐다. 삼성은 6일로 예정된 전주 KCC와 원정경기 이전까지 훈련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
사진제공 | KBL

오리온 강을준 감독 사진제공 | KBL



삼성에 이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오리온의 경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격격리 대상자로 지정된 일부 인원이 3일 해제된다. 이들은 2일 다시 한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모두 음성 판정을 받는다면 3일부터 정상적인 팀 훈련 합류가 가능하다. 자가격리 대상로 지정되지 않은 일부 인원은 최근까지 개인훈련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리온 구성원 중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5일 격리에서 해제된다. 경기 출전 여부는 추후 결정된다. 오리온은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리그로 돌아온다.

오리온은 지난달 29일 원주 DB전, 31일 수원 KT전, 이달 2일 서울 SK전 등 3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 3경기의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삼성이 코로나19 여파로 치르지 못한 4경기의 일정은 이미 확정됐다. 이달 17일 SK전, 20일 창원 LG전, 3월 15일 KT전, 22일 안양 KGC전을 소화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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