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트랜지션스챔피언십3R공동7위

입력 2009-03-22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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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가 톱10 재진입에 성공했다.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 GC(파71. 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주춤하며 공동 25위까지 내려앉았던 위창수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출발은 썩 좋지 못했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위창수는 6번홀에서 한 타를 잃어 이븐파로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위창수는 라운드 후반 힘을 내기 시작했다. 14번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위창수는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뽑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에게 4타 뒤진 공동 7위에 오른 위창수는 마지막 라운드 선전 여부에 따라 시즌 첫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 날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한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나상욱은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역시 4개나 범해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한편, 미국의 노장 골퍼 톰 레먼(50)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로 라운드를 맞은 레먼은 이 날 3타를 줄이며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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