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톱50’ 임성재, 준우승 아픔 잊는다

입력 2019-09-24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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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친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 골프장(파72·7166야드)에서 개막하는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약 79억 원)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3일 끝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세바스티안 무뇨스(26·콜롬비아)에게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개인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앞세워 대회 종료 직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을 54위에서 47위로 끌어올렸다. 자신의 생애 첫 톱50 진입. 또한 한국인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순위인 안병훈(28·CJ대한통운)을 1계단 차이로 뒤쫓게 됐다.

임성재는 세이프웨이 오픈을 앞두고 우승자를 점치는 파워랭킹에서 저스틴 토마스(26·미국)의 뒤를 이어 2위로 꼽힐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또 세이프웨이 오픈은 임성재가 신인왕을 차지했던 지난 2018~2019시즌 첫 번째 출전 무대이기도 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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