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성훈은 5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데뷔 후 159번째 출전 만에 첫 승을 차지했다. 우승 이후 그간의 노력이 담긴 뒷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감동을 더했다.
국내 골프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강성훈은 대한골프협회(KGA)와 강성훈의 고향인 제주특별자치도골프협회를 통해 집안 환경이 어려운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한편, 백혈병어린이재단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강성훈은 “국내에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 보답할 기회가 없었다. 올해는 PGA 투어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이루고, 또 이번 더CJ컵@나인브릿지를 통해 국내 골프팬들을 직접 찾아뵙게 돼 마음이 더욱 설렌다. 소소한 도움이지만 앞으로 도전해 나갈 골프 유망주들 중에서 환경이 어려운 선수들과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 기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