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연장 접전 끝 LPGA 통산 20승 달성 실패

입력 2020-01-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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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골프여제’ 박인비(32)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달성을 뒤로 미뤄야 했다.

박인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LPGA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 최종일 연장 3번째 홀에서 탈락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자신의 LPGA 통산 20승 달성에 다가섰던 박인비는 4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2차례가 나와 이븐파에 그치면서 가비 로페스(27·멕시코)와 하타오카 나사(21·일본)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박인비는 3번째 홀 드라이버 샷이 물에 빠지면서 탈락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LPGA 통산 20승 달성을 뒤로 미루게 된 한편 올림픽 출전권 역시 불투명해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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