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무관중 경기 5개 대회로 확대 시행

입력 2020-06-03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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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19~2020 시즌 재개 후 5번째 대회까지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PGA 투어는 3일(한국시간) “오는 7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클럽에서 ‘워크데이’를 타이틀 스폰서로 하는 신규 대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 기간에는 존디어 클래식이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고 대신 미국의 재무 관리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 워크데이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대회가 신설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3월 중순 중단된 PGA 투어는 오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통해 재개된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 욘 람(스페인), 3위 브룩스 켑카, 4위 저스틴 토머스, 5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등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동포 케빈 나(미국), PGA 투어 신인왕 타이틀 홀더이자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 1위 임성재도 우승에 도전한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 이후 열리는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로켓모기지 클래식에 이어 신설 대회까지 무관중으로 개최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개되는 PGA 투어의 무관중 대회는 5개 대회로 늘었다. 재개 후 6번째 대회가 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7월 16일 개막)의 관중 입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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