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1골=100만원’아름다운‘발’

입력 2008-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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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골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대구 FC의 공격수 이근호(23)가 5일 오후 3시 열리는 광주 상무와의 홈경기에 앞서 400만원의 성금을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에 기탁한다. 이근호는 올해 1골을 넣을 때마다 100만원을 대구 소재 복지시설에 기탁하기로 했는데, 현재까지 정규리그 3골, 컵 대회 1골 등 4골을 넣어 400만원을 적립했다. 이근호는 이날 후원금과 함께 2006년 2월 양성종양제거수술을 받은 초등학교 1학년 김서녕(7)양에게 자필사인과 사인볼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각지 축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진다. K리그 8라운드 경기에 초등학생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북은 수원과의 홈경기 하프타임 때 도내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이어달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이날 입장한 어린이 관객들에게 양말과 학용품, 사인볼을 증정한다. 인천 역시 부산과의 홈경기에 앞서 경기장 밖에서 영화 <방울토마토>의 주인공 신구와 김향기가 포토타임을 갖는다. 이어 두 배우의 시축도 예정되어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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