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월드컵지역예선다음라운드에서가장보고싶은선수’1위

입력 2009-03-05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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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톱에 올랐다. FIFA는 5일 공식 홈페이지(http://www.fifa.com)를 통해 ‘2010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 다음 라운드에서 가장 보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박지성은 38.82%의 득표율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박지성이 1위에 랭크된 것은 한국팬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가로 보인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박지성은 지난 2월11일 이란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후반 동점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박지성은 이번 최종예선을 통과, 남아공행에 성공할 경우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에 이어 3회 연속 본선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한편, 설문조사 2위는 이집트의 모하메드 아부트리카(27.87%)가 차지했으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19.4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10.33%), 랜던 도노반(미국. 2.16%), 호케 산타 크루스(파라과이. 1.33%) 등이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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