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이집트와3-3비겨…첫해외원정마감

입력 2009-04-03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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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출범 후 3경기 연속무패(1승2무) 행진을 이갔다. 홍명보 감독(40)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아트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김보경(20. 홍익대)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26분 이집트에 페널티킥을 허용,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3분 뒤인 전반 29분 김보경이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한국은 7분 만에 다시 실점해 뒤졌지만, 후반 19분 김보경이 다시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후반 25분 이집트 수비진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김보경이 왼발로 차분하게 마무리,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경기종료 3분 전인 후반 42분 이집트의 프리킥을 막아내지 못해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3월 29일 체코와의 3개국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1일 이집트전에서 4-1로 대승,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집트와의 평가전까지 합쳐 첫 해외원정을 1승2무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오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6일 오전 3시 카이로의 룩소르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을 참관한 뒤 귀국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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