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U-18 금호고, 전국 고교리그 제패

입력 2019-11-28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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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광주FC U-18 금호고가 2019 전국 고교 축구대회 왕좌에 올랐다.

광주FC U-18 금호고는 지난 16일부터 12일간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울산 현대고를 2-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 74회 전국 고교축구선수권대회(2년 연속 우승)를 겸하는 이 대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 자리에 오른 광주는 지난 8월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전국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 허율(U-18), 신송훈, 엄지성(이상 U-17) 등을 내세운 광주는 인천하이텍고와의 64강전 3-0 승리를 시작으로 경기이천제일고(2-1 승), 전북 현대 U-18 영생고(1-0 승)를 차례로 꺾으며 8강에 안착했다.

또 인천UTD U-18 대건고와의 8강전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새한(3년)의 결승골에 힘입어 4강에 진출했으며 충남천안제일고전 4-1 대승을 기록, 5경기에서 11득점 2실점의 완벽한 밸런스로 우승트로피를 향해 전진했다.

결승전 상대는 왕중왕전 최다 우승팀 울산 현대 U-18 현대고. 광주는 후반 종료 직전 극적으로 터진 이새한의 동점골과 연장 전반 송주민(3년)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으로 대회 첫 우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최수용 감독은 "이번 대회는 오로지 투지와 근성, 실력으로 일궈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칭찬해주고 싶다"며 "2년전 왕중왕전 결승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어 더욱 값진 우승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최수용 감독은 이번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선수상에는 허율이, GK상에는 신송훈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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