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네이마르’ 브라질, 최정예 이끌고 한국 온다

입력 2022-05-12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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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흥민(30)과 네이마르(30)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한 호화 라인업과 함께 한국 원정길에 오른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2일(이하 한국시각) 6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내달 2일 한국, 6일 일본과 차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브라질 축구대표팀에는 71골로 현역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네이마르가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와 손흥민의 골 대결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

또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4골-12도움을 올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이번 원정길에 포함시켰다.

또 골키퍼 알리송(리버풀), 미드필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티아구 실바(첼시) 등 다른 포지션도 최정예로 구성됐다.

이번 브라질전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게는 중요한 경기.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우루과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생각하면 된다.

벤투호는 6월 A매치 기간 동안 3경기를 치르며 우루과이전에 대비한다. 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를 차례로 만난다.

브라질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으나, ‘영원한 우승후보’ 답게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는 G조에 속했다. 브라질은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을 상대로 무난히 16강에 올라 우승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은 총 6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은 1999년에 딱 한 차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총 1승 5패. 한국과 브라질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만난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은 오는 6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브라질 6월 A매치 소집 명단

골키퍼=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베베르통(팔메이라스)

수비수=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다닐루 알렉스, 산드로(이상 유벤투스), 알렉스 텔레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길헤르메 아라나(아틀레티코 MG),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마르퀴뇨스(PSG), 티아고 실바(첼시)

미드필더=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다닐루(팔메이라스), 파비뉴(리버풀),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스 파케타(리옹), 필리페 쿠티뉴(애스턴 빌라)

공격수=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마테우스 쿠냐(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네이마르(PSG), 하피냐(리즈), 히샬리송(에버튼), 호드리구, 비니시우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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