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평가전서중국3-1완파

입력 2009-01-10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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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1일 안방 테헤란에서 허정무호를 상대하는 이란이 평가전에서 중국에 승리를 거뒀다. 이란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가진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아라쉬 보르하니(26. 에스테그랄)와 카림 바게리(35), 마지아르 자레(25. 이상 페르세폴리스) 등의 득점에 힘입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중국에 3-1 승리를 거뒀다. 국내파로만 중국을 상대한 이란은 스페인 전지훈련에 이어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양새여서 허정무호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란은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르하니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상승세를 탄 이란은 7분 뒤인 전반 27분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바게리가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라 2-0으로 달아나며 전반전을 마쳤다. 이란은 후반 20분 중국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7분 뒤인 후반 27분 자레의 쐐기골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친 이란은 오는 14일과 28일 각각 싱가포르, 태국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011 지역예선을 치른 뒤, 한국과 일전을 갖는다. 한편,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김포공항에 소집, 제주도로 이동해 이란전에 대비한 소집훈련 일정을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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