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또부상…뉴캐슬,“헐시티전복귀이상無”

입력 2009-02-23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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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간판 골잡이 마이클 오웬이 또 다시 부상 악몽에 시달리게 됐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의 마이클 오웬(30. 잉글랜드)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의 크리스 휴튼 수석코치는 이날 "오웬의 발목 부상에 대한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지만 아주 경미한 부상이다"며 수술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월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오웬은 뜻하지 않았던 발목 부상으로 ´6주 동안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이 후 발목 부상 치료에 전념하고 있던 오웬은 다음달 15일 열릴 헐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한 오웬이 수술대 위에 오르자 현지 언론들은 오웬의 복귀시기가 ´불투명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휴튼 수석코치는 "이번 수술로 인해 오웬의 복귀가 늦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웬은 일주일 뒤 훈련을 시작할 것이고 헐시티전에 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한 확신을 보였다. 잉글랜드를 대표팀에서 총 89경기 출전해 40골을 뽑아낸 오웬은 지난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오웬은 올시즌 정규리그 총 19경기에 출전해 8골을 득점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는 것 처럼 보였지만, 또 다시 부상에 빠져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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