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캡틴´ 제라드의 부상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29)의 사타구니 부상 재발 가능성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지난 9일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정밀검진을 받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제라드는 이번 주 블랙번 로버스와의 리그 32라운드 경기는 물론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시즌을 앞두고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 몇 주간의 공백을 가졌던 제라드는 지난 주말 풀럼과의 경기에서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첼시와의 경기에 출전을 강행, 결국 더 큰 부상이 우려되는 지경까지 놓이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