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첼시 전 후반전 환상적, 이제 시작이다”

입력 2019-08-12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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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개막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첼시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16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하며 앞서갔고 후반 들어 앙소니 마샬, 래시포드, 다니엘 제임스가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개막전에서 1-0 승리를 원했다. 더욱 좋아질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을 원했다. 승리하게 되면 내용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후반전을 보면 정말 자신감이 커졌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은 다소 아쉬웠다. 때문에 하프타임을 통해 정신력을 다잡을 필요가 있었다. 공을 가지고 조금 더 간결하고 정확하게 가져가자고 했다. 후반전에는 정말 환상적인 모습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완 비사카와 맥과이어도 잘 했다. 우리는 오늘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모두를 만족시켰다. 다른 선수들도 긴장이 될 것이다. 제임스도 오늘 경기를 평생 기억할 것이다. 힘든 여름을 보냈다. 개인적으로도 어려운 일이 있었다.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어 나도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득점의 과정 역시 마음에 든다. 래시포드가 왼쪽에서 파고들고 마샬이 4야드 밖에서 크로스를 간결하게 줬다. 그들에게도 큰 의미일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역습도 가능하고, 수비를 뚫을 능력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기뻐했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결국 잔류한 포그바에 대해서는 “포그바는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도 할 수 있다. 오늘은 조금 더 연결을 해주는 역할을 했다. 린델로프, 맥과이어, 데 헤아가 뒤에 있을 때에는 그래도 된다. 전반에는 다소 많이 뛰어야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세 번째 득점은 정말 패스가 대단했다. 나는 직접 끝냈어도 됐다고 봤지만 이타적인 플레이였다. 언제나 말했지만 포그바는 정말 프로다운 선수다. 축구를 사랑하는 선수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성장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라운드 위에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솔샤르 감독은 “감독의 몫은 언제나 팀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7월 1일 이후 팀은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선수들은 이제 경기를 소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서로를 조금씩 더 알아가고 믿으며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시즌을 이렇게 시작하면 구단이나 팬들 그리고 모두가 집에 기쁘게 돌아간다. 하지만 이제는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기다려야 한다. 지난 두 경기, 울버햄튼은 어려운 상대였다. 지난 경기들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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