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시즌 마수걸이 골…홀슈타인, 6부 리그 팀에 6-0 대승

입력 2019-08-12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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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이 1골·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인란트팔트주 베른카스텔-비틸리히의 잘름탈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64강) FSV 잘름로어(6부 리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재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9분 데이비드 아탕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9분 뒤에는 아탕가의 득점을 도우면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1골·1도움을 올려 팀의 주축 미드필더다운 활약을 펼친 이재성은 후반 23분 핀 포라트와 교체됐다.

2019~2020 분데스리가2에서 2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등 코칭스태프의 든든한 신뢰를 얻고 있는 이재성은 이번 활약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분데스리가2에서는 1무1패에 그치고 있는 홀슈타인 킬은 이날 6-0의 완승을 거둬 이번 시즌 팀의 첫 번째 승리를 신고하며 대회 32강에 진출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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