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장가치 1000억원 넘었다

입력 2019-08-19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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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7·토트넘)의 시장 가치가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9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30명을 선정했다.

이 매체가 평가한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8000만 유로(약 1073억 원)다. 손흥민이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403억 원)로 알려졌다. 4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적가치가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EPL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토트넘)과 2시즌 연속 득점왕에 빛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다. 둘의 시장 가치는 1억5000만 유로다. 우리 돈으로 약 2014억 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케인과 살라의 뒤를 이어서는 라힘 스털링(1억4000만유로), 케빈 데 브라위너(1억3000만유로·이상 맨체스터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1억2000만유로) 등이 상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랜스퍼마크트는 각 포지션별 최고 몸값선수 베스트11(4-2-3-1포메이션 기준)도 선정했다. 케인이 원톱에 자리한 가운데에 쳐진 스털링, 브라위너, 살라가 공격진을 구성했으며 캉테(첼시)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100만 유로)가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수비진은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60만 유로), 아미메릭 라포르테(맨체스터시티·75만 유로), 버질 반 다이크(90만 유로), 트렌트 알렉사더-아놀드(이상 리버풀·80만 유로)로 꾸려졌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80만 유로)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시즌 퇴장 여파로 개막 후 1, 2라운드를 결장한 손흥민은 26일 뉴캐슬과의 3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출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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