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에메리 감독 “왓포드 전 무승부 실망스러워, 정말 좌절했다”

입력 2019-09-16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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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최하위 왓포드를 상대로 슈팅 31개를 허용하는 졸전 끝에 2-2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아스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 EPL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왓포드와 2-2로 비겼다.

이날 아스날은 전반 22분과 전반 31분 오바메양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스날은 최하위 왓포드에게 슈팅을 31개나 허용하는 등 이번 시즌 5경기에서 총 96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다.

경기 후 아스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2-0으로 앞서던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얻은 것은 당연히 실망스럽다. 후반전에 경기를 통제할 수 없었고 그들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정말 좌절했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상대는 좋은 선수들을 갖고 있고 후반전에 그것을 보여줬다. 그들은 무승부라는 결과를 받아 마땅하다. 우리 젊은 선수들에게는 오늘 같은 경험이 필요하다. 나는 우리 팀의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고 개별적인 선수의 실수를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개개인이 아닌 팀으로 일하고 있다”며 졸전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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