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입력 2019-09-17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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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18·발렌시아)이 꿈에 그리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다.

눈에 띄는 점은 이강인의 이름이 소집 명단에 있다는 것이다. 발렌시아와 첼시는 16일 경기에 나설 선수 소집 명단을 공개했는데, 발렌시아에는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다.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은 명단 포함을 넘어 출전까지 이뤄지느냐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전격 해임하고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부임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을 맡은 경험이 있다 보니 어린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실제로 부임 첫 경기였던 15일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2분 이강인을 교체 출전시켰다.

비록 팀은 2-5로 대패를 당했지만, 출전에 목말라 있던 이강인에게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이와 같은 움직임으로 봤을 때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을 외면했던 마르셀리노 감독과 달리 출전기회를 많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상기시켜 본다면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마냥 가능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셀라데스 감독의 행보에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큰 국내 축구 팬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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