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강호들이 주춤한 UCL 첫걸음…리버풀, 시즌 첫 패배

입력 2019-09-18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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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출발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전통의 강호들이 힘을 쓰지 못한 조별리그 1라운드였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꺾고 유럽 최강의 클럽이 된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나폴리(이탈리아)이와의 조별리그 E조 원정 1차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개막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5연승을 달리던 리버풀은 후반 37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쐐기 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리버풀은 다음 달 3일 황희찬이 몸담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홈경기(2차전)를 치를 예정이다. 잘츠부르크가 같은 날 1골·2도움을 뽑은 황희찬의 활약 속에 헹크(벨기에)를 6-2로 물리치면서 E조는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F조에서도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한 수 아래로 꼽힌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새 시즌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한 인터 밀란은 내내 부진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첫 골까지 빼앗기는 수모를 겪다가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투입한 FC바르셀로나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F조 원정 첫 경기를 득점 없이 비겨 불편한 하루를 보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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