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아스타나 전, 그린우드 골-승점 3점에 만족”

입력 2019-09-20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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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유로파리그 첫 경기 승리에 만족했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타나(카자흐스탄)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주전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주고 로테이션을 가동해 메이슨 그린우드의 골로 승리했다. 그린우드는 17세 353일의 나이로 득점하며 기존 기록인 마커스 래시포드의 18세 117일을 넘어 맨유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유럽 대항전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경기 후 BT 스포츠와 MUTV와의 인터뷰에서 솔샤르 감독은 “박스 안팎으로 최고의 피니셔 중 하나였다. 득점을 하게 되어 만족한다. 득점에 만족하면서 집에 갈 것이다. 본능적이고 자신감이 있었다. 그는 100% 이상을 보여주었다”며 그린우드를 칭찬했다.

그는 “맨유 선수로서 무언가를 만들고 싶으면 분위기를 잘 다루어야 한다. 경기에 데뷔하게 되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린우드가 우릴 경기에서 이기게 만들어주었고, 정말 기뻤다. 앙헬 고메즈도 잘해주었고, 총도 눈에 띄었습니다. 더 나아질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늘 그들에게 좋은 기회였다. 준비가 되었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절대 이들을 내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경기 시간이 필요한 선수들이다. 매주 경기에서 리듬을 잡아야한다. 몇몇은 웨스트햄 전에 뛰지 못할 테지만, 다음 주 로치데일과의 경기에서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솔샤르 감독은 “첫 20분을 보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즐길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 중 몇몇도 경기가 필요해 보였다. 승점 3점에 만족한다. 그게 끝이다”라며 승리에 의의를 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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