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AR 논란 계속 “속눈썹이 라인 넘었나”

입력 2019-09-22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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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가 레스터 시티에게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손흥민에게 내려진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한 VAR(비디오 판독)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19-20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며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 손흥민은 이날 승부를 가른 VAR 판정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가 추가골을 터트렸지만 VAR 끝에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오프사이드를 범한 것으로 판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고작 몇 cm, 혹은 몇 mm 차이로 보일 정도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차이였기에 토트넘 팬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외신들 역시 이 판정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글로벌 '골닷컴'은 “손흥민의 속눈썹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었나?”라며 “정지 화면에서도 손흥민의 어깨가 에반스의 무릎보다 앞섰는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이 판정은 너무나 가혹해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시즌 EPL서 VAR이 득점에 개입한 경기가 처음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입은 피해는 VAR에 비판적인 팬들을 화나게 만들기 충분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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