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반 다이크 “맨시티와 격차 신경 쓸 상황 아냐, 어떤 일 생길지 알 수 없다”

입력 2019-10-08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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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리그 우승 경쟁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반 다이크의 소속팀 리버풀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레스터시티와의 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8경기에서 8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리그 17연승에 25경기 연속 무패라는 압도적인 모습이다.

반면 리버풀의 리그 우승 경쟁 상대인 맨시티는 홈에서 울버햄튼에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5승 1무 2패 승점 16점이 됐다. 아직 리그 초반이지만 리버풀의 기세를 생각할 때 승점 8점 차는 꽤 큰 차이다.

그러나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 대표팀 합류 후 가진 인터뷰에서 “12월과 1월에 바쁜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그때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지금은 당장 눈앞의 경기만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의 격차에 대해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맨시티가 울버햄튼에 패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맨시티가 홈에서 골을 넣지 못하는 상황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곧 다시 살아날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승점을 잘 쌓아 왔지만 아직 경기력에서 발전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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