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잡은 발렌시아, 상대전적 우위 조 1위로 UCL 16강

입력 2019-12-11 16: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발렌시아(스페인)가 극적인 승리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최종전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터진 로드리고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영국 런던에서 펼쳐진 같은 H조 다른 경기에서는 첼시(잉글랜드)가 릴(프랑스)을 2-1로 잡았다. 이에 따라 발렌시아는 3승2무1패(승점11)로 첼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 이어 상대전적이 우선 적용되는 순위 결정 방식에 따라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두 팀은 조별리그 6경기 골 득실차가 +2로 같았다. 상대전적은 발렌시아가 1승1무로 앞섰다.

지난 대회 4강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아약스는 3승1무2패(승점10)로 3위로 내려앉아 UEFA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조별리그 최종전 이전까지 3승1무1패로 조 선두를 달려 16강 진출이 유력했지만 발렌시아전 충격의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황희찬의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리버풀(잉글랜드)에게 홈에서 0-2로 져 E조 3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E조에선 리버풀과 나폴리(이탈리아)가 16강에 올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