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영입’ 리버풀, 욱일기 논란에 해당 게시물 곧바로 수정 ‘사과는 無’

입력 2019-12-20 13: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욱일기(전범기)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사과는 없었다.

리버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도쿄 81 : 토모, 지코 그리고 클럽월드컵’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이 영상 썸네일 바탕에 욱일기 문양이 배경으로 사용돼 논란이 일었다.

이 영상은 198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브라질 플라멩구와 리버풀의 인터콘티넨탈컵(도요타컵) 경기 내용이다. 이 대회가 현재 리버풀이 출전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전신이며 당시 경기 장소가 일본 도쿄였기에 이 문양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일본 대표팀 미나미노 타쿠미(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데다 문제의 영상이 미나미노 입단 인터뷰 바로 옆에 자리하면서 한국 팬들이 이에 대해 항의했다. 그러자 리버풀은 해당 부분을 곧바로 수정했지만 별다른 사과를 하지는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