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존재감 과시 권창훈 후반기 기대감 업!

입력 2019-12-22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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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창훈(25·프라이부르크)이 최근 2경기 연속 활발한 움직임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권창훈은 22일(한국시간) 독일 샬케 벨스틴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샬케04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로 출전해 골대를 한 차례 때리고, 역전골이 되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들어선 권창훈은 5분 만에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낮게 깔려간 볼은 왼쪽 골포스트를 튕겨 나왔다. 이어진 플레이어에서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한 권창훈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발을 밟혔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빈첸조 그라포가 페널티킥을 성공(후반 22분)시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35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경기를 마치고 7승5무5패로 리그 8위를 마크했다.

권창훈은 19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도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수비에서 가로채기를 성공한 뒤 역습으로 연결해 팀이 골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연이어 교체로 피치를 밟고 있는 권창훈이 2경기 연속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기여도를 꾸준하게 높여가고 있다. 지난 여름 디종(프랑스)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권창훈은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분데스리가는 약 3주간의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다. 프라이부르크는 내년 1월 18일 마인츠 원정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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