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런던] 공격포인트 실패 손흥민 “공격수로서 책임감 느껴”

입력 2020-01-19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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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는 런던]공격포인트 실패 손흥민 “공격수로서 책임감 느껴”

토트넘은 18일 (한국시간) 런던 비카리지로드 스타디움에서 왓포드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쳤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왓포드는 후반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공격수 트로이 디니가 실축하며 토트넘은 클린시트를 지켰다.

다음은 경기 후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시 공격력이 부진했는데 어떤 부분이 고쳐져야 할지?

“항상 말하다시피 해리 케인은 팀의 핵심적인 선수고 빠지면 팀에 타격이 있는 선수인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루카스 모우라와 내가 왔다갔다 공격수로 뛰고 있는데…. 우리가 조금 더 찬스를 만들어야 하는 부분은 사실이다. 이렇게 원정 경기 오면 수비 입장에서는 클린시트까지 지켰고 공격수 입장에서는 나를 포함해서 선수들이 많은 것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곳이 워낙 쉬운 원정은 아니다. 페널티킥까지 막아주면서 골키퍼는 골키퍼대로 수비는 수비대로 고생했는데 이럴 땐 공격수들도 뭔가를 해줘야하는 상황을 오늘 못해준 부분이 있다.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아쉬움이 남는다.”


-공격력 부분에 대해 무리뉴 감독이 따로 얘기하는 부분이 있나

“특별히 그런 부분은 없다. 선수들이 어떤 부분을 잘하는지 알고 어떻게 해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지 안다. 경기장에서 좋아하는 것을 서로 이해하고 그것을 경기에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오늘도 찬스에서 골이 들어갔다면 이런 얘기가 많이 안 나왔을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찬스가 오면 공격수들은 득점해주는 것이 우리 임무이기 때문에 못 넣었을 때 팀원들에게 미안한 부분도 있다. 서로 호흡을 더 맞추기 위해 얘기를 더 많이 나눠봐야 할 것이다.”

런던 | 허유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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