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잔여 시즌권 환불 안내… EPL 재개 후 당부 사항도

입력 2020-05-20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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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권을 구매한 팬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최근 2019-20시즌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환불을 약속했다.

맨유는 잔여 경기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2020-21시즌 시즌권을 할인하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2020-21시즌 역시 무관중으로 열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2019-20시즌 잔여 시즌권은 모두 환불될 전망이다.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15경기를 치렀다. 이에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남은 4경기에 관중 입장이 허용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물론 이는 맨유 만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구단이 맨유와 같은 방식을 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맨유는 시즌권 환불 안내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재개 후 경기장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응원을 위해 경기장 주변으로 모이지 말라는 내용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6월 12일 혹은 19일 재개를 계획 중이다. 이는 비교적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19일에 재개한다 하더라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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