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월 8일부터 재개 가능

입력 2020-05-24 15: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재개될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를 비롯한 매체들은 23일(한국시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공식 입장을 인용해 프리메라리가가 6월 8일부터 재개될 수 있다고 일제히 보도 했다.

산체스 총리는 “우리는 일상생활로 복귀할 때가 됐다. 6월 8일부터 프리메라리가도 재개 될 것이다. 스페인 정부, 체육부, 보건부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정부의 결정에 따라 프리메라리가 이외에 농구(ACB) 등 프로스포츠가 무 관중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프리메라리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월14일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각 구단은 시즌 재개에 대비해 지난 8일부터 소규모로 팀 훈련을 해왔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아직까지 공식 일정을 내놓지 않았으나 현재 매체들은 빠르면 6월 12일, 늦어도 6월 19일 시즌이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프리메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개 결정에 행복하다.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 하지만 방어 자세를 낮춰서는 안 된다. 건강 규정에 따라야 하고 코로나19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