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가격 퇴장’ 메시, 2경기 출전정지 징계

입력 2021-01-20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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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가격해 퇴장 당했던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 경기위원회는 메시에게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메시는 18일 열린 빌바오와 2020~2021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2-3으로 끌려가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 빌바오의 아시에르 비야리브레와 몸싸움 경합 중에 상대의 뒤통수를 손으로 쳐 퇴장 당했다. 지난 2004~2005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메시가 퇴장 당한 것은 753경기 만에 처음이다.

경기 후 메시가 최대 12경기까지 출전정지를 당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스페인축구협회는 반칙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해 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메시는 22일 3부리그 소속의 코르네야와 20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과 25일 엘체와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징계 조치에 곧바로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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