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배구 여제’ 김연경의 소속팀 엑자시바쉬 비트라(이하 엑자시바쉬)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개막전 상대였던 닐뤼페르를 만난다.
지난 5일 소속팀 복귀를 위해 출국한 김연경은 인터뷰를 통해 터키 리그, 터키컵,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엑자시바쉬와 닐뤼페르의 18-19 터키여자프로배구 경기는 오는 13일 일요일 오전 12시 20분(이하 한국시각) 열린다.
김연경이 활약하고 있는 엑자시바쉬는 전반기를 11승 무패, 리그 선두로 마무리했다. 후반기 첫 상대는 리그 9위에 자리 잡고 있는 닐뤼페르다. 닐뤼페르는 전반기 5승 6패로 승점 12점 획득에 그쳐 하위권에 머물러있지만, 전반기 막판 리그 4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현재 리그 3위 팀이자 김연경이 오랫동안 활약한 바 있는 페네르바체를 상대로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미 엑자시바쉬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닐뤼페르를 만나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한 바 있다. 당시 김연경은 두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16득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지난 5일 출국 당시 후반기 준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전반기보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겠다. 최대한 가면 갈수록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에 적응한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서 마지막에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