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사진제공|KOVO
최하위 현대건설(승점 11)이 3위 IBK 기업은행(승점 35)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이도희 감독 역시 승리를 간절히 소망했다. 그는 “이기고 4라운드를 끝냈으면 좋겠다”면서도 “선수들이 부담감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4라운드 마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IBK 기업은행과의 지난 3라운드 맞대결을 두고 이 감독은 “당시 서브리시브가 너무 많이 흔들려 가진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돌아보며 “서브리시브와 수비에서 버텨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IBK 기업은행과의 상대 전적이 3패로 불리하지만, 현대건설은 지난 8일간의 휴식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 감독은 “그간 너무 빠듯한 일정으로 경기를 치러왔다. 3주간 6경기를 했으니 일주일에 두 경기를 한 셈”이라며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어했지만, 잘 버텨줬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에겐 휴식을 주기도 하면서 IBK 기업은행을 대비해 훈련 면에서도 조금 더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수원|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